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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영화보다 나을까? 1. 책을 읽게된 과정 해리포터 시리즈의 영화 시작이 명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나의 초, 중학교 시절 때였던 것 같다. 친구 따라 영화관을 가서 해리포터라는 마법사 영화를 처음 접하게 되었었다. 그때 당시의 나는 마법에 대한 기술 같은 것들이 의미 없게 다가왔고 허상이라고 생각하였기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영화를 보았을 때 신기함을 느끼긴 했지만 스파이더맨이나 아이언맨처럼 멋있다 혹은 따라 하고 싶다 등 선망의 대상은 되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때쯤이었나 또 다른 친구들의 모임에 따라가서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를 보게 되었다. '마법사의 돌'에서 좋았던 점은 신선 함이었는데 '아즈카반의 죄수'편에서는 익숙해진 신선함 때문인지 흥미롭지 못했고 스토리나 빌런 캐릭터 등 아쉬운 점이 .. 2022. 12. 13.
만화 '배가본드'의 주인공 다케조가 찾고자 하는것은 무엇일까 1. 책을 읽게 된 경로 저번 글에서 언급했던 나의 성격을 말하자면 항상 어떤 분야의 최고가 누구이며 누가 이기고 졌는가가 관심사였다. 매번 승자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의 환경에 나조차도 그것을 따라가며 승자만이 최고이며 눈에 보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나도 최고가 되고 싶었고 주인공이 되고 싶어 노력하였지만 어떠한 곳에서도 최고는커녕 경험도 배움도 쌓지 못하였다. 책으로 여러 경험을 다지고 공부를 해가면서도 나의 이러한 집착은 계속 최고를 쫓고 있었으며 '우리들은 왜 최고가 되려 하는가'를 생각하게 되었고 어느 순간 그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어서 그렇다면 무엇이 중요한가, 최고는 왜 되는 것이며 어떻게 그 자리에 머물게 되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었던 것 같다. 그것들을 찾던 중 .. 2022. 12. 12.
만화 '의룡'의 주인공은 누구와 연결 될 것인가 1. 만화로의 유입 과정 자주 언급했던 나의 인생 만화 나루토, 드래곤볼 등 대결구도의 만화나 무협 느낌의 스토리는 내가 읽는 장르의 주류였다. 항상 역사, 추리, 전쟁, 대결, 결투 싸우는 것이 아니면 흥미가 없었고 누가 더 최고인지를 가려내야 하는 성미를 갖고 있었다. 지금은 그런 것에서 많이 벗어나 다양한 관점에서 그 인생의 삶 속 본질을 주의 깊게 보려 하는 눈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나의 관점이 달라진 이유는 최고를 가려내야 한다는 고질적인 기질 때문에 그런 장르를 쫓다 보니 최종의 결론에 다다른 것인데, 이와 같이 나의 기질을 고칠 수 있게 도와준 작품이 있었고 그것이 '배가본드'이다. 다음 글에서는 그 만화책을 소개하려 한다. 아무튼 이렇게 좁은 생각과 성격으로는 내가 읽을 수 있는 명작의 폭.. 2022. 12. 11.
일본 만화 '몬스터'의 결말은 보지 않는게 나을뻔했다. 1. 책을 읽게 된 경위 이 만화를 읽게 처음 접하게 된 건 소설 영웅문을 끝내고 한동안 만화책에 눈을 돌렸을 때였다. 그때는 책장도 없었고 소설책이든 만화책이든 빌려볼 당시라서 만화방에 가야만 했다. 만화방에 가서 무슨 책을 봐야 하나 고민이 되었는데 평상시에 알고 있던 만화들, 영상으로 봐왔던 만화들만 눈에 들어오는 것이었다. 어떤 장르든 수용할 수 있는 범위가 적다 보니 익숙한 것에만 집중이 되었던듯하다. 만화방 책장 한편에 예전에 중학교 때 영화로 보았던 데스노트가 보였는데 권수도 얼마 되지 않고 아는 내용들이라 책으로 읽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그리고 다른 여러 책들을 함께 빌렸는데 그중 생소한 만화책이었지만 추천받아 빌려간 작품 하나가 있었다. 만화책 이름은 '몬스터'라는 책이었는데 여러 권 .. 2022. 12. 10.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 작가님이 그린 '아르슬란 전기'는 무엇인가 1. 책으로써의 유입 과정과 느낀 점 강철의 연금술사를 끝내고 한동안 다른 책을 찾지 못해 방황하다가 평소 추리소설, 만화를 좋아해서 코난을 읽고 싶었다. 하지만 코난은 아직 구매하지 못한 상태였고 예전에 '하나다 소년사'라는 만화책을 살 때 같이 주문했었던 괴도 키드가 생각나 보게 되었는데 코난 작가님의 다른 작품이라 기대했었는데 생각보다 3권쯤 가니 스토리의 반복이 계속되어 조금 지루하였다. 그러던 차에 책장 구석에 열세 권짜리의 얇은 책들이 보였다. '아르슬란 전기' 13권이 완결인 줄 알고 금세 끝내려 시작했는데 읽는 도중에 아직까지 연재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아쉽고 찜찜했다. 예전에 중학생 시절 스파이더맨 1을 보고 한참 동안 2 나오길 기다렸는데.. 그 정도 마음이 들 정도로 재밌었던 .. 2022. 12. 9.
정비석의 '소설 초한지'는 '삼국지'와 비교했을때 어떤작품인가 1. 개인적인 상황과 견해 이 책을 읽게 될 당시의 상황을 말하자면 정비석의 '소설 손자병법'을 읽고 난 후였는데 정비석 작가님의 또 다른 작품을 읽고 싶어 혹시 다른 책들도 쓰셨을까 검색을 해보았다. 역사와 관련해서 고전 느낌이 물씬 나는 책들을 많이 출간한 것을 확인 후 속으로 기뻐했다. 그때만 해도 내가 읽은 책이 30권도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지루하지 않고 쉬운, 책과 친해지는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덜컥 샀다가 괜히 돈만 날리는가 싶어 무작정 근처 도서관을 뛰어가 보았는데 앞 권수들이 없고 4, 5권만 있는 것이었다. 그래도 일단 느낌만 보자며 4권짜리부터 읽었는데 역시 재미있었다. 그래서 한동안 기다렸다가 인터넷으로 책이 다시 도서관에 꽂혀있는 것을 확인 후 1권을 빌려보..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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