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4

 
만화 '빈란드 사가' 中 '진정한 전사'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1. 이 책을 읽게 된 상황 정말 어릴 때 내가 기억할 수 있는 최대한의 어렸을 적 나이가 5 ~ 6살이었는데, 그때부터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 내가 나를 떠올려 보았을 때 정말 천방지축에 하루 종일 싸돌아다니는 개구쟁이였고 활발한 아이였다. (분명 1학년 입학은 국민학교로 입학했는데 2학년 때쯤 명칭이 초등학교로 바뀌었음. 이 글을 적으며 생각해보니 아마 그때 당시의 흐름과 나의 상황이 맞물려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또랑또랑 한 개구쟁이가 어느 순간 갑자기 살이 찌기 시작하면서 내성적인 아이로 변하게 되는데.. 그때부터 점점 달리기도 느려지고 평소에 잘하던 것들도 하지 못하게 되며, 친구들 사이에서도 많은 생각으로 인하여였는지 아마 잘 어울리지 못했던 것 같고 눈치도 많이 보게 되었던 것 .. 2022. 12. 7.
김용의 '신조협려' 는 영웅문 시리즈에서 최고였다. [스포有] 1. 무술을 배우게 된 계기 '사조영웅전'의 소개글에서 못다 한 말을 이어하자면 나의 무술 입문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렸을 적부터 집에 비디오 플레이어가 있었던 탓에 건너편에 자리 잡은 비디오 가게를 매일매일 놀이터처럼 다녔었다. 제트맨, 후뢰시맨, 바이오맨, 그랑죠, 마스크맨, 울트라맨, 반달가면, 스필반 등 그 시대 때에 비디오 가게에서 흥행했던 만화영화 비디오는 거의 다 빌려 볼 정도로 비디오에 푹 빠져 보았던 것 같다. 비디오 집 아저씨는 나를 단골이라며 300~400백 원짜리 비디오를 100~200백 원에 싸게 해 준 기억이 있다. 또 연체가 되어서 몇십만 원이 걸려있던 금액도 다 없애주셨다. 물론 모든 캐릭터들을 다 사랑했지만 그런 영웅 비디오에서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가 드래곤볼의 손오.. 2022. 12. 6.
김용의 '사조영웅전'은 나를 책의 세계로 이끌기에 충분했다. 1. 무협지 세계로 입문하게 된 계기 저번 글에서 언급했던 대로 나를 책의 세계로 이끌어준 작품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김용'작가님의 무협소설 영웅문 시리즈인 그 첫 번째 '사조영웅전'되신다. 학창 시절 나는 정말 책도 안 읽고 공부도 안 하는 사람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수업시간에 왜 그렇게 잡생각이 많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었는지 지겹지도 않았는지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책상 위에 잠을 잘 수 있게 쌓은 교과서로 만든 벽과 마주하여 잠을 청하고 그 뒤에서 필통 안에 폰을 넣은 채로 문자만 많이 했었다. 이제 와서 늦었지만 만화책이나 소설책이라도 읽어둘걸, 글 읽는 것에 흥미를 가지려고 노력해볼걸 이라며 후회해본다. 그런데 골 때리는 점은 중학교든 고등학교든 학교에 종사하시는 선생님들께서는 .. 2022. 12. 5.
'강철의 연금술사'는 주술사인가 마법사인가 [스포有] 1. 책을 읽게 된 과정 하루는 소설이 지루해 만화 책장 칸 쪽으로 눈을 돌렸더니 괴도 키드가 보였는데 3권까지 읽다 보니 금세 다른 만화가 보고 싶어 졌다. 집안에 최초로 단칸짜리 서랍형 책장을 마련하고 새책으로 27 전권을 구매하였던 ‘강철의 연금술사‘가 보였는데 초반 내용에서 어두운 장면이 힘겨워 4권까지 밖에 못 읽고 멈추었다가 다시 도전했었다. 강철의 연금술사는 초등학생 시절에 티브이나 책자 광고들에서 잠깐 처음으로 그림을 접하게 되었다. '은하철도 999'와 비슷한 감성의 그림들이 약하고 촌스러운 이미지에 크게 관심이 없어 보지 않았었다. 나에게 연금술이란 단어는 볼품없었고 끌어당기는 힘이나 임팩트를 주지 못하였다. 이 만화를 처음 읽게 되었을 때 암흑의 느낌에 보지 못한 부분은 정신 나간 연.. 2022. 12. 4.
만화 '꽃보다 남자' 中 나와 비슷한 성향의 캐릭터는 1. 꽃보다 남자를 보게 된 과정 솔직히 이제는 개의치 않지만 예전에는 연애를 많이 못해본 것에 대한 것을 부끄럽게 여겼었다. 남자들 사이에서는 아무렇지 않다가도 여성이 나타나면은 숫기가 없어서 아무 말도 못 하고 머리가 멍해졌던 것 같다. 지금도 여자들과 대면하는 것이 편하지는 않지만 부끄럽거나 숫기가 없어 말을 못 할 정도는 아니다. 조금씩 성장하여 몇 번의 연애를 해보았지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이기적이었고 멍청했고 상대방을 위해 무엇을 하고 배려를 했다기보다 욕심만 채우기에 급급했던 나였던 것 같다. 한 없이 부족했던 나를 반성한다. 여러 만화책을 찾는 과정에서 연애 장르로 관심을 쏠리게 된 이유는 남성과 여성의 차이점과 서로 생각하는 것과 마음속에 있는 뜻이 어떻게 다른지 서로 사랑하는 과정을 어.. 2022. 12. 3.
김진명의 '고구려'를 '삼국지'보다 먼저 읽어야 하는 이유 1. 김진명의 고구려를 접하게 된 사연 앞에 쓰게 된 글에서 말한 대로 지구력, 이해도, 어휘력, 집중력 등 많이 부족한 나였기에 쉬운 소설, 지식적인 소설, 역사소설을 찾기에 급급했다. 또 책도 잘 못 읽는 놈이 고지식하여 만화책은 눈에 차지 않았다. 지금에 와서야 왜 그랬냐 싶었지만 또다시 그때로 돌아가더라도 아마 그랬을 것 같다. 아무튼 그리하여 나는 정비석 작가님의 글 같은 느낌의 책을 찾아다니다가 일단은 그분 것이 쉬우니 모조리 다 읽어서 지식과 어휘의 폭을 넓히자는 마음으로 다음 작품을 정비석의 삼국지를 읽었던 것 같다. 몇 년 전 기억이라 확실하진 않지만 아니네, 정비석의 초한지 1권과 2권까지 읽다가 무언가 지루하여 또 다른 욕심에 삼국지를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예전.. 2022. 12. 2.
반응형